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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는 팀원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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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말고/피플매니저/10 님께서 주신 질문이에요!
감동했던 퇴사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팀을 떠나는 분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팀이 많이 어려워져서 팀에 구조조정이 일어나서 몇몇 팀원들이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는 정리가 된 상태입니다. 오랜시간 함께했던 동료들이라 아쉬움이 많네요..
(스프링레인/운영/2)님
앗 ㅠㅠ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저는 과거에 팀원분들과 진심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써서 전달드렸던 거 같아요!
(비브/컨설팅/9)님
저는 이전직장 동료들이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롤링페이퍼를 해주셨었고, 퇴사 날에는 팀원 하나가 커다란 분홍색 꽃다발을 주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실질적으로는 퇴사날 직전에 막 성급히 인수인계하거나 서두르는게 아니라, 미리미리 정리할 시간을 주셨을때 제일 감사했어요. 퇴사 후에도 깔끔하고 가볍게 떠날 수 있었고요.
(선우/HRBP/65)님
많이 아쉽기도, 미안한 마음도 있으시겠어요. 회사가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마다 구조조정 진행중 떠내보내는 면담을 담당하는 역할을 종종 하게 되다보니,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롤링페이퍼나 꽃다발 등 그동안의 함께 쌓은 추억과 감사의 표시, 앞으로의 길에 대한 응원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인사담당자로서는 떠나는 분들에게 함께 일하면서 들었던 여러가지 생각들을(술자리가 아닌 정식 면담/원온원) 진득하게 들을수 있는 시간(30분 이상)을 가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석에서 저녁에 술잔 기울이면 나올 만한 이야기들도 분명 필요하지만, 해 떠있을 때 맨정신에 건설적인 자세로 ㅋㅋ사무실이나 회의 공간, 근처 카페 등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아이컨택하며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면 떠나는 분들에게도 남는 사람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진작에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더라면.. 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